민주당 서울시장보궐선거기획단장을 맡은 김민석 의원은 16일 기획단 회의를 마친 뒤 “전체 선거 기조와 각 파트의 역할‧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선거는 시민에게 중대하고, 국가와 당의 절박한 중대선거로 규정하고 책임지는 선거준비를 시작하기로 했다”며 “서울선거는 상대당과의 경쟁으로 보지 않고, 시민의 마음을 얻는 정책경쟁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다음 주 전체회의를 거치고 나면 방향이 거의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트코로나 이후 새로운 시대적 흐름과 닿아있는 시대정신에 주목 하겠다”며 “선도적인 훌륭한 K방역이 토대를 쌓았던 것처럼, 결국 선거의 본질은 시대정신이다. 시대정신에 주목하면서 겸손하게 시민들과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기동민 서울시당위원장은 “서울‧부산에서 우리가 국민들께 어떤 선택을 받느냐에 따라 이후 정권재창출 길로 갈수 있느냐, 아니면 또 다른 힘든 길을 가느냐를 결정짓게 될 것으로, 내년 재보궐선거는 대단히 중차대한 의미 있는 분수령”이라며 “특히, 서울선거는 부동산 문제 등 민생 문제와 직접적으로 맞닿은 부분이 많아서 쉽지 않은 선거다. 어려운 과정을 돌파해 국민들의 신임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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