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자연재해 피해 우려가 높은 설악교~도문교 일원에 대한 정비공사를 이번달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하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사진=강원 속초시 제공]
속초시는 태풍 및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발생 시 붕괴위험에 노출돼 있던 대포3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설악교~도문교 일원)에 대한 정비공사를 이번달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설악산로 개설에 따라 형성된 절개지로 매년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발생 시 낙석 등 재산피해 발생 우려가 높아 정비가 필요한 구간이었다.
이에 시는 설악교~도문교 일원 ‘대포3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를 위해 국·도비 등 총 13억원을 들여 영구앵커 및 락볼트 설치, 낙석방지책 설치, 인공암벽 문양의 경관 옹벽 설치 등의 사업내용으로 설악산의 자연경관과 조화되는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시는 금년 9월 목우재삼거리~설악교 일원 대포4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를 완료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위험요소가 내재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재난 발생의 우려를 야기하는 태풍 및 집중호우 등과 같은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재해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이 해소되는 등의 기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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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황성호 ·위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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