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3분기 영업손실 424억원..."유상증자 등 유동성 확보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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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0-11-1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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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여객기. [사진=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은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매출 386억원, 영업손실 424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76% 감소했지만, 지난 2분기(237억원)와 비교하면 증가했다. 영업손실 역시 지난 2분기(514억원)와 비교해 17.5% 개선됐다. 3분기 당기 순손실은 303억원을 기록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이 한창이었던 지난 2분기보다 3분기에는 코로나 확산 속도가 다소 진정세에 접어들면서 국내선 위주로 여객 수요가 크게 증가했고, 인천~선전 국제선 노선 운항도 재개되면서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코로나19 감염증 상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에 대비해 다음달 약 783억원(1차 발행가액 기준)의 유상증자를 단행, 유동성 확보에 나선다. 또 다음달부터 김해공항 국제선 입국도 가능해질 전망이라 김해공항 출·도착 국제선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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