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76% 감소했지만, 지난 2분기(237억원)와 비교하면 증가했다. 영업손실 역시 지난 2분기(514억원)와 비교해 17.5% 개선됐다. 3분기 당기 순손실은 303억원을 기록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이 한창이었던 지난 2분기보다 3분기에는 코로나 확산 속도가 다소 진정세에 접어들면서 국내선 위주로 여객 수요가 크게 증가했고, 인천~선전 국제선 노선 운항도 재개되면서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코로나19 감염증 상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에 대비해 다음달 약 783억원(1차 발행가액 기준)의 유상증자를 단행, 유동성 확보에 나선다. 또 다음달부터 김해공항 국제선 입국도 가능해질 전망이라 김해공항 출·도착 국제선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