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를 활성화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한 언택트 관광환경’을 구축하고자 국내 최대 글로벌 여행 플랫폼인 야놀자와 협력해 ‘강원도 숨은 명소 찾기’ 프로젝트를 내년 2월 1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낮은 인지도와 열악한 인프라로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DMZ 평화지역(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과 탄광지역(태백·삼척·영월·정선)을 중점 지원하는 것이 특징으로, 신규 여행지 방문을 독려하기 위한 할인 프로모션과 함께 지역 밀착형 여행정보 제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내 여행객 분산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프로젝트 기간 중 ‘DMZ 평화지역과 탄광지역’ 숙소 예약 시 최대 60%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하며 쿠폰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강원지역 펜션, 중소형 호텔, 게스트하우스 등 예약 시 사용 가능하다.
또한 야놀자에서 별도로 준비한 다양한 혜택으로, 강원도 인기 레저 상품 96개를 최대 61% 할인가에 판매하고, 강원도 내에서 이용 가능한 렌터카와 KTX 등 교통편도 최대 40% 할인가로 예약할 수 있으며 카카오페이·KB페이·휴대폰결제 등 간편결제 서비스로 결제 시 최대 2만원의 중복 할인도 적용된다.
게다가 색다른 여행을 원하는 여행객을 위해 야놀자 앱 내 강원도 전용 공간인 ‘강원도야놀자’ 페이지를 통해 △ 탄광지역 뉴트로 여행 △ 철원 은하수교·물윗길 여행 △ 정선의 숨은 명물 광부 맥주 등 테마별 여행코스를 소개한다.
김정남 강원도 정보산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여행환경이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만큼 야놀자와의 협력을 발판으로 새로운 여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에 첨단 ICT기술을 접목함으로써 뉴노멀 시대 강원도 관광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시켜 나갈 계획” 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원도와 야놀자는 지난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강원도야놀자 안심여행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여행업계를 위한 ‘최초의 민관협력 사례’로 프로젝트 기간 중 강원지역 상품 및 참여 숙박업소의 매출액이 각각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높은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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