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4% 늘어난 477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은 5559억원으로 2.9% 증가했다.
해외 매출의 경우 인도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3분기 인도에서만 329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지난해 동기(219억원) 대비 50% 늘었다.
크라운해태제과로부터 아이스크림 사업부를 인수한 빙그레도 신제품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소폭 개선됐다. 부문별 영업이익을 보면 건과 335억원 빙과 142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 경영에 집중해 왔던 것이 주효했다”며 “해외에서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서 매출이 늘었고 국내에서는 크런키 빼빼로와 에어베이크드 등 신제품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