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3분기 영업이익 2174억원…작년보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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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20-11-1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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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BG·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영업익 늘어

㈜두산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9.9% 증가한 2174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0.9% 감소한 4조1995억원, 당기순손실은 359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자체 사업 실적은 연결 기준으로 매출 6446억원, 영업이익 565억원이었다. 코로나19 영향에도 전자BG(비즈니스그룹)의 하이엔드 네트워크용 소재 매출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늘었다.

㈜두산은 전자 BG의 실적 호조에 더해 산업차량 BG의 전동 지게차 신제품 출시·무인 지게차 라인 확대 등에 힘입어 4분기 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주경제 그래픽팀]



두산중공업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 3조6588억원, 영업이익 1717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구조조정과 두산건설 대손 설정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당기순손실은 807억원을 기록했지만 수주가 3분기 늘면서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코로나19 여파에도 중국 등 글로벌 시장의 건설기계 수요가 증가하면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284억원, 1761억원이었다. 두산밥캣도 매출 1조849억원, 영업이익 1112억원을 기록했다.

㈜두산 연결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는 두산퓨얼셀은 같은 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740억원, 12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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