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개인의 주식거래 증가에 따른 리테일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47%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844% 증가한 718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기준으로 3분기까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266억원, 90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8.76%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1.12% 줄었다.
실적 급증을 이끈 것은 리테일 부문읜 선전이다. 대신증권의 누적 기준 리테일 영업이익은 1982억원으로 전년동기(798억원) 대비 148.37% 증가했다. 3분기로만 보면 86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203억원)보다 325.62% 늘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일 평균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리테일 실적 호조와 기업공개(IPO),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IB 부문 실적 호조, 자산관리 수익 증가로 WM부문 실적이 증가했다"며 "대신F&I나 저축은행 등 자회사들의 안정적인 수익 지속 등도 3분기 이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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