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정자은행서 정자 기증받아 남아 출산···"결혼 없이 엄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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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11-1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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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사유리[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출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6일 KBS는 사유리가 지난 4일 일본에서 출산을 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사유리는 3.2kg의 건강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고.

사유리는 결혼을 하지 않은 채 일본의 정자은행에 보관돼있던 한 남성의 정자를 기증 받아 출산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산부인과를 찾았다가 난소 나이가 48살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출산을 더 늦출 수 없는 마음에 결혼하지 않고 엄마가 되기를 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는 "자연임신이 어려운 데다 지금 당장 시험관을 하더라도 성공확률이 높지 않다고 하더라. 죽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시기를 놓치면 평생 아이를 못 가진다고 했다"고 전했다. 때문에 일본 정자은행을 찾아 이와 같은 선택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사유리는 지난 2007년 KBS2 예능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고 이후 MBN '속풀이쇼 동치미', JTBC '님과 함께', 웹예능 '사파리마켓', 코미디TV '우주적 썰왕썰래', KBS1 '비상소집- 전국이장회의' 등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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