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삽시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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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허희만 기자
입력 2020-11-1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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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승선원 3명 전원구조 병원이송..1명은 의식없어

전복어선의 선원을 구조하기 위해 구명환을 던지고 있는 해양경찰(보령해양경찰서 경비정)[사진=보령해경제공]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17일 오전 5시 26분 경 어선 A호(6.6톤, 연안통발, 승선원 3명)가 삽시도 남방 1마일(1.8Km)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됐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 등 구조세력을 급파해 승선원 모두 구조했으나 1명은 의식 불명이라고 밝혔다.

A호(대천항 선적, 6.6톤, 연안통발)는 4시 27분 대천항에서 출항해 조업지로 이동 중 원인미상으로 어선이 전복되어 인근의 예인선 B호의 선장이 구조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해양경찰서는 신고접수 즉시 사고해역에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신속히 급파, 인근 경비함정이 신고 접수 후 1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하여 선체에 의지한 선원 1명과 선내에 입수하여 선장 및 외국인 선원 등 총 3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선원은 경비함정이 대천항으로 이송했으며 대기 중인 보령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보령해양경찰서에서는 선원들이 안정을 취한 후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할 계획이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고자에 따르면 신고자가 탑승한 선박은 당시 다른 배를 줄로 연결해 끌고 가던 중 이였다고 말했다.

또한 전복된 선박은 가라않지 않도록 대형 공기주머니를 선박내 설치하고 해양오염방지를 위해 기름 유출구를 봉쇄 했으며,

사고해역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비함정을 배치하고 인근 운항하는 선박들에게 안전운항 계도 방송 중이다.

보령해양경찰서는 동절기 일출·몰 시간대에 어선들의 안전운항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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