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 매출 전년比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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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0-11-1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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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 로고.]

형지엘리트는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의 1분기(2020년 7월~9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4% 증가한 71억 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상해엘리트는 최근 중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교복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여기에 더해 중국 초등학교 및 유치원에서 교복 수요가 증가하고 고품질 교복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시장규모가 더욱 확대됐다.

회사 측은 2분기 실적 또한 밝을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43% 증가한 150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형지엘리트는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수주 계약이 연기됨에도 불구하고 명문 교육그룹 및 지역 교육국과의 수주 계약이 다수 성사됨에 따라 매출 확대를 이룰 수 있었다”며 “올해 초부터 상해·북경 등 중국 중점 지역의 직영점과 별도로 대리상을 동시에 운영하는 ‘투트랙 전략’ 실시 등 공격적인 영업역량 확장에 나선 것이 실적 향상에 발판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형지엘리트는 제20기 1분기(2020년 7월~9월) 실적에서 연결기준 매출액 250억 원, 영업손실 15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감소했으나, 비상경영으로 인한 판관비 감소로 영업손실의 적자 폭은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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