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확진자 증가세…수도권 거리두기는 1.5단계로

  •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30명 발생

16일 오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안암병원 발열·호흡기 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30명 늘었다.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나흘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다.

이중 지역발생은 202명, 해외 유입은 28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87명 △경기 38명 △인천 12명으로 수도권에서만 137명이 발생했다. 그 외 △대구 2명 △광주 18명 △대전 1명 △강원 13명 △충남 9명 △전남 16명 △경북 3명 △경남 3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28명 중 내국인은 8명, 외국인은 20명으로 확인됐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를 포함해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8998명이다.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494명을 유지했다. 위·중증 환자는 60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01명으로 총 2만 5860명이 격리 해제돼 현재 2644명이 격리 중이다.

한편, 방역 당국은 19일 0시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이 위기에 직면했다”며 “특히 국민 절반 이상이 밀집한 수도권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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