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이오타'가 중부 아메리카에 상륙했다.
16일(현지시간) 오후 2시 중부 아메리카에 접근한 태풍 이오타는 5등급 태풍으로 발달한 상태이며, 이미 태풍 '에타'로 200명이 사망하는 등 큰 피해를 당한 지역은 또다시 긴장하고 있다.
특히 큰 태풍 피해를 입은 니카라과 주민들은 강풍이 불자 창문을 비닐로 막고, 지붕을 고정하는 등 피해 막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오타는 콜롬비아 산안드레스에 상륙해 강한 돌풍과 높은 파도를 일으키며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피해 당국은 에타로 인해 피해가 속출한 상태에서 또다시 이오타가 북상하자 주민들에게 대피를 명령한 상태다.
이달 초 태풍 에타로 과테말라 중부 알타베라파스에서는 산사태가 일어나 마을을 덮쳐 100명가량이 숨지고, 다른 지역 역시 최소 50명이 사망했다고 BBC뉴스 코리아가 전했다. 이밖에도 홍수로 인해 마을이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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