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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회원권] 약보합 전환 中, 급매물은 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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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11-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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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3주 차 골프 회원권 시세 동향

  • 코로나19 백신 상용화로 변동 예상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회원권 시세가 약보합으로 전환 중이다. 그런데도 이전의 내림세보다는 시황이 개선되는 양상으로 해석된다. 다만, 여전히 수급 여건에 따라 고가권대와 초고가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고 이외 중저가에서는 종목별로 등락에 따른 차별화 현상이 전반적인 흐름으로 지목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중저가대 낙폭이 감소했고 영남과 호남지역은 주요 종목들의 점차 고점 매물도 감소하는 분위기다. 또한 제주권은 해외투어 전면금지의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투어 상품과 부킹수요가 더욱 증가하는 중이고 몇몇 회원권 시세도 강보합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한편, 코로나19가 2차 유행기에 접어들면서 확산 중이지만, 오히려 자산시장은 백신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변동성이 확대될 조짐을 보인다. 이에 따라 회원권시장 매매자들도 뇌동매매보다는 더욱 실리적인 입장을 취할 수 있겠고 동시에 저평가 종목들에 시선이 쏠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미 회원권시장에서는 초겨울 날씨 여파에도 불구하고 부킹 난이 가중되는 가운데, 가격이 급등한 중저가는 실망 매물이 이어진 바 있으나 점차 급매물은 상당수 소진된 됐다는 분위기다. 또한 무기명회원권의 대체재로 지목된 블루칩 종목들은 여전히 상한가를 달리는 상반된 분위기가 주도적인 현상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후에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결국, 단기간은 등락의 흐름이 있더라도 연말 법인들의 회계 주기와 인사이동에 따른 매수세가 예고된 상황이기에, 부동산시장의 규제와 저금리가 이어지면서 유동성 일부가 시장에 반발 매수를 유발할 수도 있을 듯하다. 다만, 전반적인 상승장으로 이어질 것인지 선호도가 높은 블루칩 종목에 쏠림현상이 더욱 심화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도 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미리 대비해야 하겠지만 이전과 같은 일상적인 생활로의 복귀는 아직 거리감이 있다는 게 중론이기에, 회원권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좀 더 긍정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이현균 회원권애널리스트

아래는 골프 회원권 11월 3주 차 시세표.
 

[표=에이스회원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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