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코로나 시대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로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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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의종 인턴기자
입력 2020-11-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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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 맞춤형 교육도 강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태평로 시청 신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보행안전 공동협력 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미래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해 유치원, 초·중·고교 학급당 학생수를 20명 이하로 감축할 것을 17일 제안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유·초·중·고 학급당 학생 수 20명 시대를 위한 입장문'을 통해 중앙정부, 각 시·도교육청, 서울교육공동체가 동참해달라며 이 같이 밝혔다.

조 교육감은 "언제라도 등교가 중지되거나 등교수업·온라인수업이 일상화될 수 있는 감염병 세계적 대유행 시대에, 방역 핵심인 학교 내 물리적 거리두기와 원활한 쌍방향 온라인 수업 진행을 위해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인공지능 시대에 학생들이 개개인 소질과 특성을 최대한 발현해 미래 사회에 적합한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선 '학생 맞춤형 교육'이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생 한 명 한명 개성·적성에 맞는 교육적 배려를 위해선 가장 기초적인 교육 단위 학급에서 학생 수를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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