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궈차오메이는 16일 저녁 선전거래소 공시를 통해 항저우 알리창업투자유한공사(杭州阿里創業投資有限公司 이하 알리창투)가 모두 62억 위안(약 1조원)을 투자해 망궈차오메이 지분 9364만7900주(약 5.26%)를 매입하겠다며 투자 의향을 밝혔다고 전했다.
현재 망궈차오메이 최대 주주는 후난위성TV다. 2대 주주는 차이나모바일캐피털(中移資本)로 지분 3.99%를 보유하고 있다. 만약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알리창투가 망궈차오메이의 2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망궈차오메이는 올초 망고TV의 새 예능프로그램 '승풍파랑적저저(乘風破浪的姐姐)'이 승승장구하며 주가도 고공행진했다. 현재 망궈차오메이는 중국 본토 증시에서 몸값이 가장 비싼 문화미디어 기업이다.
보고서는 망궈차오메이의 2020~2022년 매출 전망치를 각각 142억8300만/177억600만/210억200만 위안으로, 같은기간 순익 전망치는 각각 18억800만/21억7500만/25억9900만 위안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입추천'을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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