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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NH투자증권은 KH바텍에 대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더딘 성장에도 높은 기술경쟁력과 성장성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이익감소는 피할 수 없는 만큼 목표주가는 기존(2만8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기대만큼 빠르게 성장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돼 실적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며 “하지만 중장기 시장 성장성 및 기술 경쟁력은 유효해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고객사의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가 2021년 하반기에 몰려있을 것으로 예상돼 실적 및 주가 모멘텀이 부족할 수 있다”면서도 “대표적인 플래그십 모델인 노트 시리즈가 단종되고 그 빈자리를 폴더블 스마트폰이 채울 가능성이 높아 중장기 성장성을 고려한 매수를 권고한다”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예상보다 더딘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성장으로 KH바텍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전망치를 기존 전망 대비 각각 29.3%, 14.9% 하향한 62억원, 305억원으로 낮췄다. 특히 내년의 경우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치를 기존 1200만대에서 800만대로 하향한 게 이유다.
이 연구원은 “향후에도 다른 업체의 힌지 납품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적 추정치 상향 여지가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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