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공수처장 후보 추천 없으면...내일 법사위서 개정안 논의”

"아무런 진전 없이 끝나면 대안 마련 착수해야"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8일 “오늘 3차 회의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추천의 마지막 회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날 YTN 라디오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오늘까지 (공수처장) 후보 추천을 못하면 11월 내에 인사청문회가 불가능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당내 분위기는 오늘 마저도 아무런 진전 없이 끝난다고 하면 대안 마련에 착수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합의에 의한 공수처 출범 의지가 없는 것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라고 했다.

이어 “2차 회의 때 이미 후보들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있었다”면서 “오늘까지도 시간을 맞춰야 하느냐는 주장이 국민의힘 쪽에서 있다. 그것은 이런 상황을 다 감안하면 참 염치가 없는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개정안 카드도 언급했다. 그는 “지금 저희 당에서는 개정안을 두 가지로 제출했다”면서 “하나는 의결 정족수를 현실적으로 개정해야 한다는 안과 국회의장이 추천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두 가지 개정안이 제출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에 오늘 추천이 되지 못한다고 하면 내일 법사위 전체회의가 예정돼 있다”면서 “이 회의에서 이러한 의견들이 표출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