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사회조사] 10명 중 3명만 전공·직업 일치...고학력일수록 일치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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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20-11-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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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등학생 80%, '미래의 나를 위해 한다'

[자료=통계청 제공]

사회인 중 10명 중 3명만 전공과 직업이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학력일수록 일치도는 높았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0년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본인의 전공과 직업이 일치한다는 응답은 37.2%로, 2년 전보다 0.6%포인트 증가했다.
 
교육 정도가 높을수록 전공과 직업의 일치도가 높았다. 대학원 졸업의 경우 일치율이 72.7%에 달했다.

직업별로 전문관리직에서 일치한다는 비중이 65.1%로 가장 높았다. 반면 농어업, 서비스판매, 기능노무직은 불일치도가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최근 2년간 중·고등학생의 학교생활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한 중·고등학교 재학생의 비중은 59.3%로 2년 전보다 1.3%포인트 늘었다.

만족도는 교우 관계(73.3%)가 가장 높았고 교사와의 관계(64.8%), 교육 내용(57.2%), 학교 시설(55.7%), 학교 주변 환경(55.1%), 교육 방법(48.9%)이 뒤를 이었다.

학생들이 공부하는 것은 '미래의 나를 위해 필요해서'(79.6%)라는 응답이 절대적으로 많았다. 그다음 '못하면 부끄러워서'(31.0%), '재미있어서'(20.8%), '하지 않으면 혼나거나 벌을 받아서(15.9%)' 순으로 집계됐다.

고등학생은 중학생에 비해 자아 존중감이 낮고, 자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비중이 낮았다.

자신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중학생(73.2%)과 고등학생(65.9%)은 2년 전보다 줄었다.

부모의 자녀 학교 운영 참여도는 초등학생 학부모가 51.6%로 가장 높았다. 모든 학교급에서 어머니의 참여도가 아버지의 2배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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