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락 하루만에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개인들의 매수세 유입으로 2550을 돌파하기도 했으니 반발매도세 유입으로 지수는 2540포인트 선에서 거래가 종료됐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9포인트(0.26%)오른 2545.6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대비 9.7포인트(0.38%) 오른 2548.85로 개장한 뒤 기관의 매도세 유입에도 개인의 매수세 강화로 장중 2550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장 중반이후 개인들의 매수세가 줄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장을 마쳤다. 개인은 1260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5억원, 514억원을 순매수 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위원들의 추가 부양책 시사 발언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이 현물 매도를 보이자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며 “이런 가운데 글로벌 백신 치료제 생산 기지로 한국이 이용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관련 종목, 코로나가 지난 8월 이후 처음으로 300명을 넘어서자 온라인 기반 관련 기업들의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진 코스닥 개별 종목들의 강세 등 종목 장세가 펼쳐졌다”면서 “결국 한국 증시는 지수가 보합권을 보인 가운데 개별 종목군의 이슈에 따란 변화가 어이진 모습을 이어갔다”라고 덧붙였다.
업종별로 의약품이 2.72%오르며 가장 큰 상승률을 나타냈고, 음식료업도 2.7% 뛰며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보험(1.96%), 종이목재(1.62%), 화학(1.55%), 서비스업(1.24%) 등도 1%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성적이 엇갈린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37%, -0.10%로 부진했고, 현대차도 -1.64%로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4.91%), LG화학(3.35%), NAVER(2.18%), 셀트리온(1.75%), 삼성SDI(1.52%), 카카오(0.97%) 등은 상승 마감했다.
같은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7포인트(1.46%) 오른 851.74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2285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16억원, 300억원을 순매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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