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연말 외부 모임을 자제하고 홈파티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류업계가 신제품 와인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2020년산 햇와인 ‘보졸레 누보(Beaujolais Nouveau)’를 출시한다.
보졸레 누보는 프랑스 보졸레 지역을 대표하는 품종인 ‘가메(Gamay)’로 만든 레드와인이다. 조르쥐 뒤뵈프 보졸레 누보(Georges Duboeuf Beaujolais Nouveau) 1종, 조르쥐 뒤뵈프 보졸레 빌라쥬 누보(Georges Duboeuf Beaujolais Villages Nouveau) 2종, 총 3종으로 구성됐다.
보졸레 누보는 프랑스 보졸레 지방에서 생산되는 햇와인이다. 매년 9월 초에 수확한 햇포도를 4~6주간 숙성해 11월 세 번째 목요일(올해의 경우 11월 19일)에 출시한다. 일반적인 레드 와인과 달리 가벼운 탄닌의 느낌과 풍부한 과실향이 특징인 와인이다.
롯데칠성음료 와인 부문 관계자는 “연일 40도를 넘는 폭염과 큰 일교차로 인해 예년에 비해 포도 입자는 작지만 맛의 집중도가 높은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부르고뉴 최고급 레드와인 생산자 중 하나인 ‘도멘앙리 흐북소’의 피노 누아 와인 5종을 내놨다.
도멘 앙리 흐북소는 부르고뉴의 최고급 와인 생산지로 알려진 제브리 샹베르땅지역에 1780년부터 이어져 오는 가족경영 와이너리다.
이번에 판매되는 와인은 특급포도밭인 그랑 크뤼에서 생산된 와인 3종과 1등급 포도밭인 프리미에 크뤼 1종, 빌라쥬급 포토밭 1종류 등 총 5종의 피노 누아 제품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피노누아의 본고장 부르고뉴의 특급 포도원인 도멘 앙리 흐북소는 피노 누아 품종을 좋아하는 와인 애호가들에게 아주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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