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등 중미가 태풍으로 마을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태풍 4등급에 달하는 태풍 '요타(Iota)'가 중앙 아메리카를 관통했다. dpa통신에 따르면 니카라과에서 6명이 숨지고, 콜롬비아 등에서 모두 5명이 숨졌다. 다만 곳곳에서 큰 피해가 발생해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강한 바람과 폭우로 니카라과와 온두라스에는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강이 범람해 마을이 잠겼다. 집까지 물에 잠기면서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대피했다.
앞서 이달 초 온두라스, 니카라과 등은 태풍 '에타'로 인해 수해 피해를 입은 상태였다. 과테말라 중부 알타베라파스에서는 산사태가 마을을 덮쳐 100명가량이 숨지는 등 피해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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