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폭등했다.
18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10.20% 폭등한 486.64달러에 마감했다.
대형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투자 의견을 높여 잡은 게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유지'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3년 만에 처음이다. 목표 주가도 540달러로 제시했다.
또 모건스탠리는 가장 낙관적 시나리오에서 테슬라의 목표주가가 1069달러까지도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날 마감가(487.23달러)에서 142%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에 대해 회의적인 투자자들에게 "전기차 회사는 자동차 판매 매출로만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테슬라에 연계된 여러 사업을 무시하고 자동차 판매로만 평가하는 것은 테슬라의 핵심 강점으로 인해 재정적으로 나올 수 있는 장기적인 가치 창출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운송과 태양열 에너지, 에너지 보관 등 전반적인 사업이 합쳐진 회사로 테슬라를 이해해야 한다는 얘기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 자동차 부문을 주당 254달러로 가치 산정했다. 에너지 부문은 주당 12달러, 차량 공유 부문은 주당 38달러, 네트워크 서비스는 주당 164달러, 3자 공급자로서의 가치는 주당 58달러로 책정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AFP·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10.20% 폭등한 486.64달러에 마감했다.
대형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투자 의견을 높여 잡은 게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유지'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3년 만에 처음이다. 목표 주가도 540달러로 제시했다.
또 모건스탠리는 가장 낙관적 시나리오에서 테슬라의 목표주가가 1069달러까지도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날 마감가(487.23달러)에서 142%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최근 일주일동안의 테슬라 주가 추이[사진=인베스팅닷컴 캡처]
모건스탠리는 테슬라 자동차 부문을 주당 254달러로 가치 산정했다. 에너지 부문은 주당 12달러, 차량 공유 부문은 주당 38달러, 네트워크 서비스는 주당 164달러, 3자 공급자로서의 가치는 주당 58달러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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