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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기기·미래 모빌리티와 함께 소형 배터리 시장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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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0-11-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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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형 배터리 시장이 연 평균 8%의 성장세"

삼성SDI가 소형 배터리 시장 선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형 배터리 시장은 무선 이어폰·스마트 워치 등의 웨어러블 기기, 드론·전기자전거 등의 모빌리티 확산과 함께 높은 성장세가 전망된다.

19일 삼성SDI에 따르면 소형 배터리 시장이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달 코엑스에서 열렸던 '인터배터리 2020 행사'에서 윤태일 삼성SDI 기획팀 상무는 '이차전지 시장 현황 및 전망' 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소형 배터리 시장이 연 평균 8%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형 배터리는 스마트폰·태블릿 등에 들어가는 파우치 배터리, 각형 배터리, 건전지를 닮은 원통형 배터리 등이 있다.

삼성SDI는 최근 전동 킥보드·전기자전거 등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소형 배터리도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소형 배터리가 장착된 기기를 구매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배터리를 대여하거나 충전되 배터리를 교체하는 등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생겨나고 있다.

삼성SDI 측은 "지난 10월 인터배터리 2020 전시회에서 교체 가능한 e-스쿠터용 배터리 팩과 배터리 팩을 충전할 수 있는 충전 스테이션을 선보여 많은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고 했다.

소형배터리와 관련한 소비자의 요구도 늘고 있다. 소비자들은 디자인은 작고 슬림한 웨어러블 제품을 원하면서도 고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되길 바란다. 또한 빠른 충전을 제공하는 제품을 선호한다.

삼성SDI는 빠른 충전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급속 충전의 경우도 리튬이온이 좀 더 빠르게 양극과 음극 사이를 이동할 수 있도록 재료와 구조 등을 변경해 15분 충전을 통해 70%까지 충전이 가능하게 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주목을 받는 제품은 '원통형 배터리'다. 삼성SDI는 "원통형 배터리가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표준화된 규격에 따른 대량생산의 용이성, 고용량 및 고출력, 검증된 안정성 및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삼성SDI의 21700 원통형 배터리.[사진=삼성SD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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