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빈지노 유튜브 채널 ‘개인사업자 임성빈’에 공개된 ‘빈지노는 Profile을 부를 자격이 있는가 EP.1’ 영상에서 빈지노는 직접 자신의 프로필을 고치는 과정을 소개했다.
빈지노는 영상을 소개하는 글을 통해 “일리네어레코즈 퇴사 후 갈 곳 없는 저에 대한 정보처리를 직접 해봤다”며 “그 누구 그 무엇보다도 내가 나를 제일 잘 알기에”라고 밝혔다.
일리네어는 2011년 래퍼 도끼와 더콰이엇이 공동 설립한 힙합 레이블이다. 공동 설립자 Dok2(도끼), 더콰이엇을 포함해 빈지노, 창모 등 인기 래퍼가 소속된 대표적 힙합 레이블 중 하나였다. 산하 레이블인 앰비션뮤직에도 김효은, 해쉬스완 등이 유명 래퍼가 소속됐다.
하지만 올해 2월 도끼의 탈퇴에 이어 빈지노도 탈퇴 수순을 밟으며 사실상 10여년 만에 해산했다. 당시 일리네어는 “일리네어레코즈와 Dok2는 2020년 2월 6일부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며 “그동안 Dok2에게 보내주셨던 팬분들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일리네어레코즈는 Dok2의 앞날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지난 7월에는 공식 SNS를 통해 “긴 여정을 마무리하고 아티스트들은 각자 위치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려 한다”며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일리네어의 해산을 공식 발표했다.
이후 도끼와 더콰이엇의 프로필 중 소속사 일리네어 정보는 삭제됐다. 도끼는 본인 SNS를 통해 현재 미국에서 거주 중인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다만 더콰이엇은 아직 일리네어에 남아 국내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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