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주일 간 수도권 일평균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19일 0시를 기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된다.
재유행과 진정세를 반복하며 장기전에 들어간 코로나19는 사회 전반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고 누구나 감염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만연해지면서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느끼는 ‘코로나 블루’ 현상이 일상 속에 자리잡았다.
특히 코로나19가 촉발한 비대면 문화는 대중교통 대신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하고 일상을 벗어난 여행보다 지역 내에서 일상을 즐기는 작지만 소소한 행복을 추구하는 가치를 확산시키고 있다.
양주시는 지난 9월 4일 시청 상황실에서 감동힐링 그린 프로젝트 ‘플레이 인 양주’ 추진을 알리는 보고회를 개최했다.
감동시책 사업인 ‘플레이 인 양주’는 △양주에서 놀자, △양주에서 쉬자, △양주에서 타자, △양주에서 걷자 등 4가지 테마로 양주시 전역에 112개 휴양·문화시설을 코로나19 시대 시민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시민 활력 서비스 정책이다.
추진과제로는 △시책사업 추진기반 구축을 위한 ‘플레이 인 양주’ 브랜드 개발 전략 추진, △시민 친화적 브랜드 스토리 개발, △유형별 콘텐츠 지역연계 자원조사·발굴, △지속 관리방안 모색을 위한 조직 구성·운영 프로세스 구축, △행·재정적 지원 방안 마련 등을 설정했다.
시정정책 방향인 ‘생명가치 존중’, ‘신성장 활력’을 중심으로 생활밀착형 지역 활성화 콘텐츠를 발굴, 지역 자원과 역량 결집을 통해 안전하고 슬기로운 생활을 향유하는 등 코로나로 인한 급속한 변화 속 시민의 삶의 질과 생활환경 개선에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양주에서 놀자(공원 15곳, 캠핑장 27곳), △양주에서 쉬자(산림·휴양·계곡 14곳, 미술관·박물관 8곳), △양주에서 타자(자전거길 11코스, 승마장 5곳), △양주에서 걷자(숲길 24코스, 등산로 8개산) 등 4가지 유형의 지역 맞춤형 콘텐츠를 발굴, 시민 힐링 공간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슬기롭게 즐길 수 있도록 ‘플레이 인 양주’의 현장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이성호 시장 주재로 진행하는 ‘플레이 인 양주’ 현장점검은 지난 9월 관내 자전거 도로를 시작으로 10월 독바위공원, 옥정 숲 산림욕장, 양주숲복지센터, 양주관아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미술관 옆 캠핑장, 양주회암사지, 회암사, 김삿갓 풍류길 등으로 이어졌다.
시는 현장점검을 통해 하천변 자전거도로 내 안전시설, 체육시설, 편의시설 등 확충, 생활밀착형 지역 관광 콘텐츠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시민 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편의시설 확충 등의 방안을 모색했다.
양주에서 ‘놀자’, ‘쉬자’, ‘타자’, ‘걷자’ 등 지역자원 유형별 콘텐츠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플레이 인 양주’의 속도감 있는 추진할 계획이다.
이성호 시장은 “민선7기 하반기 시책사업인 ‘플레이 인 양주’는 최우선 당면과제인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단위 중심의 자급자족적 경제 혁신 전략”이라며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급속한 사회환경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차질없는 시정 추진을 통해 양주의 미래발전을 이끌며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시정으로 한 발 더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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