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에서 VN지수는 전날보다 6.47포인트(0.69%) 오른 990.0에 장을 마쳤다. VN지수가 990대에 도달한 것은 지난 1월22일(991.46) 이후 10개월 만이다.
VN지수는 이날 거래를 전장 대비 1.45p(포인트) 오른 984.71로 출발한 후 내내 강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베트남 호찌민거래소의 대표적인 30개 종목으로 구성한 VN30의 강세에 힘입어 시장 전체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국내외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들인 것도 VN지수 상승을 견인한 요인이다.
호찌민거래소에서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순매수 규모는 1120억동이었으며 순매수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비엣젯항공(VJC), 빈그룹(VIC), 비나밀크(VNM), 베트남전기장치회사(GEX) 등이었다.
다만,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 외국인은 순매도했다. 순매도 규모는 270억동이었으며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아시아산업은행(ACB), TNG섬유제조업체(TNG) 등이었다.
10대 시가총액 종목에서는 빈그룹(-0.19%), 페트로베트남가스(-0.37%), 비엣띤뱅크(-0.3%), 사이공백주(-0.88%)는 하락했고 마산그룹(0.0%)은 제자리 걸음을 제외하고 전부는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상담서비스(-4.83%) △광산업(-2.13%) △숙박·외식(-1.31%) 등은 약세를 보였고 △도매(1.97%) △가전제품(1.94%) △은행(1.66%) △전기제품(1.53%) 등은 강세를 보였다. 특히 농·림·어업(5.54%)은 큰 폭으로 올랐다.
한편, 하노이시장 HNX지수(중·소형주)는 0.36포인트(0.24%) 오른 147.21로 장을 마쳤다. UPCOM지수는 0.31포인트(0.46%) 상승한 66.3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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