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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00명...3차 유행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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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0-11-2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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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광주 동구 전남대학교병원에서 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진료소 앞에 줄지어 있다. 전남대병원은 코로나19 확진자의 잇따른 발생으로 본관 병실을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하고 외래와 응급실 진료를 중단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전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20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300명에 육박했다. 방역당국은 3차 유행이 진행 중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20일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수는 총 299명이다. 이날 저녁에 나올 추가 확진판정을 감안하면 하루 동안 새로 발생한 확진자수만 300명을 상회할 전망이다.

지역 별 확진자 수는 서울 140명, 경기 62명, 인천 16명, 전남 15명, 충남 14명, 전북 11명, 경남·강원 각 10명, 경북 8명, 광주·부산 각 6명, 충북 1명이다.

방역당국은 병원과 사우나, 동창 운동모임 등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산하는 추세로 보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2~3월과 8월에 이어 세 번째 유행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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