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시장, "아시아실리콘밸리 프로젝트 추진 우선 중점 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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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0-11-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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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예산 3조 116억원 편성..올해 대비 2.4% 감소

  • 공공행정, 교통분야 등 7개 분야 예산 중점 둬

  • 자랑스러운 성남 도약 위해 의원들의 협조 당부

은수미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제공]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지난 20일 열린 시의회 본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시는 우선적으로 아시아실리콘밸리 프로젝트 추진에 중점을 두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은 시장은 "복지사각지대에서 힘겹게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사회적 약자들을 지원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며, 불균형된 도시 인프라와 시스템 개선을 비롯한 시민들의 건강·안전을 위한 보호망 확대 등을 위해 여전히 계속 풀어나가야 할 과제들이 남아있다. 우리는 여기서 멈춰선 안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은 시장은 '아시아실리콘밸리 프로젝트 추진'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은 시장은 "모두가 어려운 이 와중에도 판교테크노밸리의 경우, 작년 매출액이 전년보다 22.4%가 늘어 총 107조 2000억 원으로 조사됐다"면서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시의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에 든든한 토대가 돼 줄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은 시장은 "코로나19의 갖은 역경에도 불구하고 산재한 수많은 난제들을 차근차근 풀어가며 이렇게 일상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믿음 때문"이었다며, "이러한 시민 여러분의 믿음을 발판으로 대한민국에서 미래를 먼저 볼 수 있는 도시로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겠다"고도 했다.

이에 은 시장은 "이번에 편성한 예산안은 이러한 시민들의 믿음과 기대를 토대로 지금의 성남 너머의 성남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한 예산안"이라며, "예산안은 올해 대비 2.4% 감소한 3조 116억원(일반회계 2조 3507억원, 특별회계 6609억원)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은 시장은 "주로 공공행정분야, 교육분야, 문화·관광분야, 환경분야, 사회복지 분야, 보건분야, 교통 및 물류분야 예산편성에 주안점을 뒀다"면서 "지금의 성남이 훗날 우리 미래 세대가 여전히 자랑스러워 할 우리의 도시 성남이 될 거라 확신한다. 그 중심에 의원님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거듭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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