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 답답, 두통, 어지러움, 이명, 소화불량 등 신체적인 증상과 함께 이전보다 더 우울하거나 불안해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을 하기가 부담되고, 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어렵다보니 평소보다 더 불안하고 답답함을 겪게 된다.
코로나 블루를 예방하고 극복하려면 사회적 거리두리로 줄어든 대인관계는 마음의 거리로 밀착해 유지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전화나 사회관계망(SNS)을 활용해 서로의 근황을 알리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아울러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가짜뉴스 등을 조심해야 한다. 최근 재난상황등 혼란한 상황을 악용해 사람들을 자극하는 가짜뉴스가 크게 퍼지고 있다. 이럴 때는 작은 불안도 크게 느껴지고, 부정적인 생각이 늘어날 수 있다. 때문에 자극적인 제목 등 가짜뉴스로 의심되는 것들은 멀리하는 것이 좋다. 가짜뉴스 또는 SNS를 통해 무차별하게 유포되는 정보에 불필요한 불안과 스트레스를 받기보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등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발표하는 정보를 신뢰하며 차분한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좋다.
만약 답답함이나 우울감이 심하다고 생각이 들면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해 점점 심해진다면 전문가과 상담을 통해 증상을 해소해 나가는 것이 좋다. 또 가슴 답답함, 어지럼, 이명, 소화불량 등' 증상이 4주 이상 이어져 일상생활 유지가 어렵고, 술이나 약물 등 사용이 늘어났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