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술을 융합한 업무자동화를 통해 9개월 만에 55만 시간에 이르는 사내 업무를 절감시켰다. 삼성SDS가 개발한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덕분이다. 삼성SDS는 업무 적용 경험을 무기로 업무자동화 솔루션 사업을 키우고, 비대면 협업 솔루션 공급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미 삼성SDS는 삼성전자 등 고객사 현장에도 RPA를 적용해 생산성과 업무 효율 개선 성과를 거뒀다. 이에 더해 AI 어시스턴트를 활용한 업무자동화 및 비대면 소통과 협업을 지원하는 종합 업무 솔루션 사업으로 성장을 꾀하고 있다.
삼성SDS의 RPA와 협업 솔루션은 비대면 경제 시대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외 기업 환경의 업무 혁신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삼성SDS의 대외 사업을 강화할 무기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SDS는 23일 클라우드 기반 업무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Brity) RPA'로 사업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브리티 RPA는 반복 업무를 대신 처리하는 기능에 챗봇, 딥러닝 기반 이미지 인식(AICR), 텍스트 분석 등 AI 기술을 적용해 판단·심사·평가 등 한 차원 높은 복합 업무 영역까지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브리티 RPA는 지난 8월 국내 RPA 솔루션 최초로 글로벌 리서치 기업 가트너의 매직 쿼드런트에 등재됐다. 당시 가트너는 브리티 RPA를 글로벌 RPA 솔루션으로 선정하면서 기업의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까지 자동화할 수 있는 기술력과 혁신성, 비전문가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브리티 RPA의 차별화된 기능은 '헤드리스 봇(Headless Bot)'과 '스텝 레코더(Step Recorder)'다. 헤드리스 봇은 동시에 여러 개의 자동화 프로세스를 실행할 수 있어 업무 처리 속도와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준다. 스텝 레코더는 작업자의 PC에서 업무 수행 화면을 녹화하는 방식으로 프로세스를 자동 생성, 비전문가가 RPA를 쉽게 도입하도록 해준다.
현재 삼성전자, 삼성물산, 수협은행, 전자랜드 등 국내외 다양한 산업과 공공기관에서 제조 공정 관리, 펌뱅킹 수납, 고객 응대, 인사, 재무 업무 등에 삼성SDS 브리티 RPA를 활용 중이다. 이들은 사내 2만7000여개의 업무를 자동화해 올 한 해만 약 250만 시간에 달하는 불필요한 업무 시간을 절감했다.
삼성SDS는 지난 7월 '브리티 RPA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61개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RPA 무료 교육을 실시하고 제2기 과정을 하반기에 개설하는 등 국내 RPA 분야 저변 확대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제조, 물류, 고객서비스, 영업, 구매, 재무, 인사 등 기업 각 부서는 물론 대학 및 연구소와 공공기관들이 브리티 RPA의 이점을 누리고 있다.
삼성SDS는 세 가지 자체 업무에 브리티 RPA를 도입해 자동화한 사례를 소개했다. 우선 IT 기반 통합물류서비스에 브리티 RPA를 적용했다. 매일 전 세계 수백건의 화물 위치 정보를 수집하고 시스템에 입력하던 업무를 자동화했다. 이로써 업무 시간을 연간 1700여 시간 절감하고 사람의 실수를 줄여 산출물의 품질을 높였다.
매주 일요일마다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문진을 하고 있다. 임직원들에게 정부 지정 고위험시설 방문 여부, 몸 상태 체크 등 자가 문진을 챗봇으로 보내고, 답변을 취합해 결과를 분석·공유하는 업무를 자동화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지역 방문자를 조기 파악하고 선제적인 대응과 조치 체계를 확보했다.
구매 관리 업무에 브리티 RPA를 적용해 현업부서에서 구매 요청한 제품에 대한 출고 및 납품 일정 확인, 납품 지연 사전 조치, 재발 방지를 위한 분석 리포트 등의 업무를 자동화했다. 매일 500건 이상 발생하던 업무를 자동화해 연간 9100시간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였다.
브리티 RPA는 삼성SDS가 출시한 종합 협업 솔루션의 일부다. 삼성SDS 협업 도구는 RPA와 AI 어시스턴트, 메일·메신저·화상회의 등 기능을 갖춘 '브리티 웍스(Brity Works)'다. 삼성SDS는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신청을 통해 협업 도구를 무료 사용할 수 있도록 편리하게 구성해 뒀으며, PC와 모바일에서 업무 방식과 생산성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국내 AI 및 RPA 기술을 활용한 업무혁신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월 PwC컨설팅과 손잡았다. 협약에 따라 삼성SDS는 자사 RPA 솔루션 및 챗봇·텍스트 분석 등 AI 기술을 제공하고, PwC컨설팅 측은 기업 업무 혁신을 위한 통합 컨설팅을 수행하기로 했다. 당시 삼성SDS는 자사 임직원 83%가 브리티웍스를 통한 업무 혁신에 참여하고 있고, 사내 1만7800여개 업무를 자동화해 9개월간 55만 시간을 절감했다고 강조했다.
이기학 PwC컨설팅 대표는 "PwC컨설팅의 글로벌 컨설팅 경험과 삼성SDS의 AI 전문 역량을 결합해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SDS는 중국·유럽 IT서비스 시장에도 브리티 RPA를 소개하고 사업 기회를 발굴해 왔다.
지난해 10월 말부터 중국 IT서비스 기업 디지털차이나와 사업 협약을 맺고 전략적 협력을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삼성SDS는 중국 내 스마트시티, 클라우드, 스마트 물류 사업에 RPA와 IoT·AI 분석 플랫폼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하기로 했다. 디지털차이나가 현지 영업·사업 수행을 맡기로 했다.
당시 마리아 궉 디지털차이나홀딩스 사업운영총괄(COO)은 "디지털차이나는 삼성SDS의 기술과 업종 경험을 통해 중국의 스마트시티, 클라우드, 스마트 물류 분야 등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해 중국의 디지털화를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3월 초부터 이스라엘의 지급결제 서비스 기업 크레도락스와 사업협력을 맺고 유럽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크레도락스는 유럽 30여개국에서 카드결제 시 지급·정산 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국·일본·중국에서도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크레도락스는 삼성SDS의 RPA 솔루션을 지급결제 플랫폼과 회계 시스템,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해 업무를 자동화하고, 지급결제 플랫폼에 삼성SDS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 유니버설'을 적용하기로 했다.
당시 이갈 로템 크레도락스 최고경영자(CEO)는 "삼성SDS 블록체인·RPA 기술로 거래·운영·회계 등을 혁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미 삼성SDS는 삼성전자 등 고객사 현장에도 RPA를 적용해 생산성과 업무 효율 개선 성과를 거뒀다. 이에 더해 AI 어시스턴트를 활용한 업무자동화 및 비대면 소통과 협업을 지원하는 종합 업무 솔루션 사업으로 성장을 꾀하고 있다.
삼성SDS의 RPA와 협업 솔루션은 비대면 경제 시대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외 기업 환경의 업무 혁신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삼성SDS의 대외 사업을 강화할 무기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SDS는 23일 클라우드 기반 업무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Brity) RPA'로 사업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브리티 RPA는 반복 업무를 대신 처리하는 기능에 챗봇, 딥러닝 기반 이미지 인식(AICR), 텍스트 분석 등 AI 기술을 적용해 판단·심사·평가 등 한 차원 높은 복합 업무 영역까지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브리티 RPA는 지난 8월 국내 RPA 솔루션 최초로 글로벌 리서치 기업 가트너의 매직 쿼드런트에 등재됐다. 당시 가트너는 브리티 RPA를 글로벌 RPA 솔루션으로 선정하면서 기업의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까지 자동화할 수 있는 기술력과 혁신성, 비전문가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브리티 RPA의 차별화된 기능은 '헤드리스 봇(Headless Bot)'과 '스텝 레코더(Step Recorder)'다. 헤드리스 봇은 동시에 여러 개의 자동화 프로세스를 실행할 수 있어 업무 처리 속도와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준다. 스텝 레코더는 작업자의 PC에서 업무 수행 화면을 녹화하는 방식으로 프로세스를 자동 생성, 비전문가가 RPA를 쉽게 도입하도록 해준다.
현재 삼성전자, 삼성물산, 수협은행, 전자랜드 등 국내외 다양한 산업과 공공기관에서 제조 공정 관리, 펌뱅킹 수납, 고객 응대, 인사, 재무 업무 등에 삼성SDS 브리티 RPA를 활용 중이다. 이들은 사내 2만7000여개의 업무를 자동화해 올 한 해만 약 250만 시간에 달하는 불필요한 업무 시간을 절감했다.
삼성SDS는 지난 7월 '브리티 RPA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61개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RPA 무료 교육을 실시하고 제2기 과정을 하반기에 개설하는 등 국내 RPA 분야 저변 확대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제조, 물류, 고객서비스, 영업, 구매, 재무, 인사 등 기업 각 부서는 물론 대학 및 연구소와 공공기관들이 브리티 RPA의 이점을 누리고 있다.
삼성SDS는 세 가지 자체 업무에 브리티 RPA를 도입해 자동화한 사례를 소개했다. 우선 IT 기반 통합물류서비스에 브리티 RPA를 적용했다. 매일 전 세계 수백건의 화물 위치 정보를 수집하고 시스템에 입력하던 업무를 자동화했다. 이로써 업무 시간을 연간 1700여 시간 절감하고 사람의 실수를 줄여 산출물의 품질을 높였다.
매주 일요일마다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문진을 하고 있다. 임직원들에게 정부 지정 고위험시설 방문 여부, 몸 상태 체크 등 자가 문진을 챗봇으로 보내고, 답변을 취합해 결과를 분석·공유하는 업무를 자동화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지역 방문자를 조기 파악하고 선제적인 대응과 조치 체계를 확보했다.
구매 관리 업무에 브리티 RPA를 적용해 현업부서에서 구매 요청한 제품에 대한 출고 및 납품 일정 확인, 납품 지연 사전 조치, 재발 방지를 위한 분석 리포트 등의 업무를 자동화했다. 매일 500건 이상 발생하던 업무를 자동화해 연간 9100시간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였다.
브리티 RPA는 삼성SDS가 출시한 종합 협업 솔루션의 일부다. 삼성SDS 협업 도구는 RPA와 AI 어시스턴트, 메일·메신저·화상회의 등 기능을 갖춘 '브리티 웍스(Brity Works)'다. 삼성SDS는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신청을 통해 협업 도구를 무료 사용할 수 있도록 편리하게 구성해 뒀으며, PC와 모바일에서 업무 방식과 생산성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국내 AI 및 RPA 기술을 활용한 업무혁신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월 PwC컨설팅과 손잡았다. 협약에 따라 삼성SDS는 자사 RPA 솔루션 및 챗봇·텍스트 분석 등 AI 기술을 제공하고, PwC컨설팅 측은 기업 업무 혁신을 위한 통합 컨설팅을 수행하기로 했다. 당시 삼성SDS는 자사 임직원 83%가 브리티웍스를 통한 업무 혁신에 참여하고 있고, 사내 1만7800여개 업무를 자동화해 9개월간 55만 시간을 절감했다고 강조했다.
이기학 PwC컨설팅 대표는 "PwC컨설팅의 글로벌 컨설팅 경험과 삼성SDS의 AI 전문 역량을 결합해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SDS는 중국·유럽 IT서비스 시장에도 브리티 RPA를 소개하고 사업 기회를 발굴해 왔다.
지난해 10월 말부터 중국 IT서비스 기업 디지털차이나와 사업 협약을 맺고 전략적 협력을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삼성SDS는 중국 내 스마트시티, 클라우드, 스마트 물류 사업에 RPA와 IoT·AI 분석 플랫폼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하기로 했다. 디지털차이나가 현지 영업·사업 수행을 맡기로 했다.
당시 마리아 궉 디지털차이나홀딩스 사업운영총괄(COO)은 "디지털차이나는 삼성SDS의 기술과 업종 경험을 통해 중국의 스마트시티, 클라우드, 스마트 물류 분야 등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해 중국의 디지털화를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3월 초부터 이스라엘의 지급결제 서비스 기업 크레도락스와 사업협력을 맺고 유럽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크레도락스는 유럽 30여개국에서 카드결제 시 지급·정산 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국·일본·중국에서도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크레도락스는 삼성SDS의 RPA 솔루션을 지급결제 플랫폼과 회계 시스템,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해 업무를 자동화하고, 지급결제 플랫폼에 삼성SDS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 유니버설'을 적용하기로 했다.
당시 이갈 로템 크레도락스 최고경영자(CEO)는 "삼성SDS 블록체인·RPA 기술로 거래·운영·회계 등을 혁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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