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백신 기대감 반영…목표가↑" [하이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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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0-11-2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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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3일 에쓰오일(S-Oil)에 대해 코로나19로 부진했던 정유 업황에 백신 출시로 인한 개선 기대감이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8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원민석 연구원은 "백신 출시에 따른 업황 기대감을 반영해 에쓰오일 주가가 탄력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며 "연내 긴급사용승인을 거쳐 내년 본격적으로 백신이 공급된다면 석유제품별 업황도 내년 2분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이 점쳐지는데 주가는 이에 앞서 업황 개선 가능성을 반영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에쓰오일이 2015년~2017년 랠리를 달릴 때 주가순자산비율(PBR) 고점은 2.4배 수준이었고 최근 회사의 저점이 1.0배에 근접했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 고점은 1.9배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 랠리 주기에서 PBR 상승폭이 절반 수준으로 꾸준히 낮아져 왔기에 이를 적용해 목표 PBR을 1.7배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남아있는 상승 여력을 기반으로 단기 매수(Trading-Buy) 관점에서 정유 업종 내 최선호주(Top-pick)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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