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안정되면 영업..." 거리두기 2단계에 휴업 행렬, 거리는 '텅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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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서울 명동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발표하면서, 거리의 상점·가게들이 줄지어 임시 휴업에 돌입했다.

23일 서울 명동의 한 가게는 “당분간 코로나로 인해 잠정 휴업한다”며 “코로나가 안정되면 조속히 영업하겠다”는 안내문을 붙였다. 다른 가게 역시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휴업을 결정했다.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며 임시 휴업 사실을 알렸다.

일부 가게들은 영업시간을 단축했다. 한 가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업시간을 단축한다”며 단축된 영업시간 안내문을 유리창에 붙여놨다.

한편, 정부는 수도권을 대상으로 오는 24일 0시부터 내달 7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클럽, 유흥주점 등 유흥시설 5종 영업이 중단되며 노래방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카페는 영업시간과 상관없이 포장·배달만 허용되며 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 영업만 할 수 있다.

23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271명이다. 이 중 지역발생은 255명, 해외유입은 16명이다.
지난 22일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번 2단계 격상에 대해 “12월 3일로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험 전에 확진자 증가 추세를 반전시키고 겨울철 대유행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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