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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경기 의정부에서 밤사이 노래방 도우미와 인터넷 밴드 모임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24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신곡동에 거주하는 A씨와 자금동 거주 B씨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돼 의정부 322~323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는 기존 노래방 도우미 관련 의정부 289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의정부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3일까지 의정부에서 노래방 도우미와 손님, 업주 등 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들은 지난 18일 확진된 의정부 28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하지만 289번 확진자가 최초 역학조사 과정에서 도우미로 일했다는 사실 등을 숨기고 진술하지 않아 방역당국이 위치정보(GPS)를 확인하느라 애를 먹었다.
방역당국은 289번 확진자를 조만간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B씨는 인터넷 밴드 모임 관련 의정부 27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9일부터 코로나19 증상이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7일 의정부 민락동에서 열린 밴드 모임에 참석했다가 확진된 의정부 280번 확진자에서 278번 확진자로, 278번 확진자를 통한 또다른 n차 감염 사례다.
이에 따라 밴드 모임 의정부 관련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의정부 누적 확진자는 32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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