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거리두기 2단계, 불안한 등굣길···학생 확진자 1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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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11-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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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24일 오전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등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0시부터 수도권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면서 해당 지역 학교들도 등교 인원 조정에 나섰다.

    교육부는 지난 22일 서울·경기·인천의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광주·전남·전북의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맞게 학사 운영 기준을 강화해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수도권 고등학교 등교 인원은 3분의 2 이하를 유지한다. 다만, 내달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준비하는 고3 수험생들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원격 수업 전환도 가능하다.

    수도권 시·도 교육청과 교육부는 사전 협의를 통해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학교의 등교 인원을 3분의 1 이하로 최대한 준수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1.5단계로 격상된 호남권 지역 학교는 모두 밀집도를 3분의 2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또한, 교육부는 전국 고등학교와 수능 시험장으로 예정된 학교는 수능 일주일 전인 오는 26일부터 원격 수업으로 전환될 예정이었으나, 각 시·도 교육청이 자율로 선제 대응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24일 오전 10시 기준 등교 수업일을 조절한 학교는 164곳으로 두 달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등교 수업이 시작된 지난 5월 20일 이후 학생 확진자는 1028명으로 누적 1000명을 넘었다. 교직원 확진자는 누적 198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49명이다. 이중 지역발생은 320명, 해외 유입은 29명이다. 수도권 내 확진자 수는 21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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