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이 지난 24일 뜨거운 관심과 사랑 속에서 8부작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산후조리원’은 회사에서는 최연소 임원, 병원에서는 최고령 산모 현진(엄지원 분)이 재난 같은 출산과 조난급 산후조리원 적응기를 거치며 조리원 동기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격정 출산 느와르를 표방, '좋은 엄마=행복한 엄마'라는 의미를 전하며 아쉬운 이별을 고했다. ‘산후조리원’ 마지막 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8%, 최고 6.7%, 전국 기준 평균 4.2%, 최고 5.6%를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기록이다.
산후조리원에 출연한 여배우 4인방이 마지막까지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을 보내왔다.
◆ 박하선 "인생 캐릭터 만나 행복한 한 달"
조리원의 서열 1위이자 베테랑맘 조은정으로 열연한 박하선은 25일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인생 캐릭터를 만나 정말 행복한 한 달이었고, 조은정을 떠나보내기가 무척 아쉽다. 좋은 평을 많이 받은 작품이라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대본, 연출, 배우, 제작진 모두 완벽한 작품에 함께 해서 영광이었다”며 “너무 아쉬워서 시즌 2를 꼭 했으면 좋겠다. 함께 열광적으로 호흡하고 지지해준 시청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감사 인사와 함께 아쉬움 가득한 종영 소감을 밝혔다.
’산후조리원’은 회사에서는 최연소 임원, 병원에서는 최고령 산모 현진(엄지원 분)이 재난 같은 출산과 조난급 산후조리원 적응기를 거치며 조리원 동기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격정 출산 느와르를 표방, '좋은 엄마=행복한 엄마'라는 의미를 전하며 아쉬운 이별을 고했다. ‘산후조리원’ 마지막 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8%, 최고 6.7%, 전국 기준 평균 4.2%, 최고 5.6%를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기록이다.
산후조리원에 출연한 여배우 4인방이 마지막까지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을 보내왔다.
조리원의 서열 1위이자 베테랑맘 조은정으로 열연한 박하선은 25일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인생 캐릭터를 만나 정말 행복한 한 달이었고, 조은정을 떠나보내기가 무척 아쉽다. 좋은 평을 많이 받은 작품이라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대본, 연출, 배우, 제작진 모두 완벽한 작품에 함께 해서 영광이었다”며 “너무 아쉬워서 시즌 2를 꼭 했으면 좋겠다. 함께 열광적으로 호흡하고 지지해준 시청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감사 인사와 함께 아쉬움 가득한 종영 소감을 밝혔다.
박하선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우아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조은정'이라는 독보적인 매력의 인생 캐릭터를 추가했다. 다채로운 장르적 묘미가 담긴 '산후조리원'에서 박하선의 캐릭터 소화력과 존재감은 그야말로 대체 불가였다. 코믹한 패러디 장면에서는 망가짐을 불사하는 열연으로 큰 웃음을, 애잔한 감정 장면에서는 섬세한 내면 연기로 가슴 뭉클한 감동과 위로를 전달했다.
박하선은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나는 여왕벌이다, 나는 최고다' 생각을 많이 하며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은정은 우아하고 도도하면서도 웃기고 짠하고 귀엽고 슬프고 여러 가지 매력과 인간적인 모습이 있는 복합적이고 버라이어티한 저의 인생 캐릭터"라고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내며 "이 정도로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연기할 수 있을지 몰랐다. 그래서 촬영하는 내내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조은정의 중독성 넘치는 매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그간 수수하고 단아한 모습을 주로 보였던 박하선의 화려한 비주얼은 또 다른 볼거리였다. 여기에는 박하선의 남다른 정성이 더해졌다. 조은정은 대본에 '풀메이크업에 진주 귀걸이를 한'이라는 지문이 있을 정도로 비현실적으로 완벽한 인물로, 박하선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꾸밀 수 있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조리원 복장 안에서 최대한 캐릭터 컨셉을 보여주기 위해 명품 스카프부터 레이스 케이프, 수면 양말, 내복, 아대 등 직접 사비로 소품을 마련했다고. 헤어밴드는 개인 소장품이다.
매회 주옥같은 명장면들을 쏟아낸 '산후조리원'. 박하선은 6회에서 엄지원과의 '시터 쟁탈전' 패러디 장면을 선택했다. 박하선은 해당 장면에서 무협 액션물을 방불케 하는 사극 분장을 한 채, 쌍권총, 바주카포 등을 쏘며 폭주하는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을 박장대소케 했다. 그는 "연기하면서도 카타르시스를 느낄 만큼, 이런 광기 어린 연기를 언제 또 해볼 수 있을까 하며, 그동안 봤던 모든 비이성적인 캐릭터들을 떠올리며 연기했다"라고 회상했다.
명대사로는 마지막 8회 은정이 자책하는 워킹맘 현진(엄지원 분)에게 '제일 중요한 건 결국 나예요. 그러니까 하고 싶은 일 해요. 포기하지 말고'라고 따뜻하게 위로를 건네는 대목을 꼽으며 "작품의 메시지이기도 해서 마음에 가장 와 닿았다. 내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할 수 있다는 걸 많은 분들이 아셨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담아 응원했다.
박하선은 카카오TV '며느라기'로 활약을 이어간다.
◆ 엄지원 "시즌 2 제작한다면 꼭 출연할 것"
박하선은 카카오TV '며느라기'로 활약을 이어간다.
뜨거운 열연으로 명품드라마를 탄생시킨 엄지원은 회사에서는 최연소 임원이지만 병원에서는 최고령 산모인 오현진으로 분해 출산과 육아를 통한 여성의 진정한 성장기를 보여줘 호평을 얻었다.
극 초반 현 사회 여성의 출산일대기를 리얼하게 그려내며 ‘新장르’ 개척자의 면모를 여실없이 드러낸 엄지원은 초보 엄마가 된 ‘워킹맘’ 현진의 고충을 실감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얻어냈다. ‘산후조리원’ 마지막회에서 엄지원은 육아휴직을 하러 회사를 찾았지만 큰 프로젝트를 보자 욕심이 생겨 복직을 결심하며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지만 “제일 중요한 건 결국 나예요. 내가 행복해야 우리 아이들도 행복해질 수 있어요"라는 은정의 진심 어린 위로에 이내 위안과 용기를 얻었다.
이 가운데 조리원을 퇴소한 뒤 조동들과 같은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직면한 현실과 서로의 고민들을 함께 나누며 한층 더 끈끈해진 워맨스 케미 자랑하기도. 이렇듯 뜨거운 열연으로 명품드라마를 탄생시킨 엄지원은 재난 같은 출산과 조난급 조리원 적응기를 거치며 대체불가 모성애로 엄마로서의 진정한 성장을 이뤄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에 엄지원은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8부작은 처음이기에 벌써 인사를 드려야 하나 아쉬운 마음이 크다. 시청자분들이 저희 산후조리원을 보시며 같은 마음으로 울고 웃고 공감해 주셔서 작품을 통해 소통하고 교감하는 감사와 행복을 동시에 누렸다"라고 애정 어린 마음을 먼저 전했다.
이어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 좋은 작품으로. 그리고 우리에게 행운이 주어진다면 시즌2로도 인사드리겠다.” 라고 덧붙이며 작품에 대한 애틋한 소회를 드러내기도. 엄지원은 영화 ‘방법: 재차의’ 촬영에 매진하며 쉴 틈 없는 열일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최리 "루다는 멋진 사람···많이 배웠다"
최리는 '산후조리원'에서 어린 산모이자 속옷 쇼핑몰 CEO인 ‘이루다’ 역을 맡아 당당한 매력과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최리은 소속사 UL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루다라는 멋진 인물을 만나 저 또한 루다에게 많이 배웠고 연기하면서 늘 신나고 행복했다”라며 인물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훌륭하신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 분들 그리고 선배님들 덕분에 부족한 제가 끝까지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잊지 않을 것, 산후조리원 그리고 루다 많이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또한 회가 거듭될수록 현실과 부딪히며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진정성 있게 표현해내 많은 응원을 받았다. 일견 철없는 산모로 여겨졌던 데 반해 현진(엄지원)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위로하고, 앙숙 같았던 은정(박하선)에게 조언을 얻고, 혜숙(장혜진)의 진심 어린 걱정을 잘 새겨듣는 등 좋은 변화를 겪었다. 극의 말미에는 숨겨왔던 가족 이야기가 밝혀져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걸맞은 감정 연기를 밀도 있게 선보이며 끝까지 캐릭터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게 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 임화영 "연기로 위로하고 어루만져 주고파"
배우 임화영이 '산후조리원' 종영 소감을 전했다.
임화영은 '산후조리원'에서 아이를 잃고 홀로 조리원 생활을 하는 산모 박윤지 역을 맡았다.
시청자 모두의 연민과 공감을 이끄는 절절한 모성애 열연을 펼친 7회에 이어 최종회를 통해 비로소 아이를 가슴에 묻으며 엄마로서의 새 삶을 다짐하는 엔딩으로 여운을 남겼고, 마지막까지 드라마의 메시지에 힘을 실었다.
산후조리원 안에서 가슴 아픈 성장통을 겪은 박윤지 캐릭터처럼, 임화영에게 역시 '산후조리원'은 새로운 도전이었다. 엄마 역할은 처음이었고 특히 아이를 잃은 모성애를 표현해내야 한다는 것은 상당한 내공이 필요했기 때문.
이에 임화영은 "아직 미혼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박윤지가 가진 아픔이 누군가에게는 또 다른 상처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조심스러웠다"며 "그렇지만 배우로서 연기로나마 위로하고 어루만져 주고 싶었다. 박윤지가 조리원의 엄마들 틈에서 슬픔을 잠시 잊고 보통의 일상을 살았던 것처럼"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임화영은 진정성으로 캐릭터에 접근, 산후조리원의 또 다른 이면을 보여주는 캐릭터의 서사를 섬세하게 빚으며 극 중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감을 선보였다. 세레니티 조리원의 밝고 사랑스러운 TMI 마스터로 등장한 극 초반부터 슬픈 트라우마를 폭발시킨 하이라이트까지, 임화영의 다채로운 연기는 보는 이로 하여금 긴장과 이완을 반복시키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종영 후에도 이어지는 시청자들의 관심에 임화영은 "박윤지뿐만 아니라 매회 에피소드와 인물 하나하나에 공감하고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인사했다. 또한 "'산후조리원'만이 가진 평범하지만 위대한 이야기의 힘 덕분이 아닐까 싶다"며 작품의 의미를 되새기게 만들기도 했다.
임화영은 오는 12월 10일 개봉을 앞둔 음악 영화 '뮤직 앤 리얼리티'로 스크린을 찾는다. 음악을 사랑하는 따뜻한 감성의 소유자 이나 역을 맡아 청춘들의 정서적인 교감을 그리며 새로운 공감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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