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 첫발…설계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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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강대웅·위준휘 기자
입력 2020-11-2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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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북정맥(칠장산~서운산~엽돈재) 구간 및 호수, 하천길 총 74.6km 조성

이춘구 안성부시장과 관계공무원 30여 명이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의 실시설계 추진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경기 안성시 제공]


안성시가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지난 24일 오후 2시 안성시청 2층 상황실에서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오는 2023년까지 총 12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게 될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의 과업수행 방향을 설명하고 실시설계 추진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 지역 자연환경자산 가치 극대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모델 구현 △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 가능한 미래지향적 탐방로 조성 △ 복합체험형 다기능 탐방 서비스 제공 △ 지역과 연계하는 경제 활성화 방안 △ 자립형 생태관광기반체계 구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오는 2023년 조성 예정인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위치도. [사진=경기 안성시 제공]


금북정맥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은 금북정맥 안성구간 숲길(27.7km)을 복원하고, 금광호수・마둔호수, 하천길을 연계시켜 시민들이 쉽게 걷고 즐길 수 있는 생태문화탐방로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로, 세부적으로는 △ 천년의 숲으路, 금북 만남 탐방길(칠장~3정맥 분기점~옥정재) 11.2㎞, 금북 이음 탐방길(옥정재~배티고개) 9.1㎞, 금북 소통 탐방길(배티고개~엽돈재) 7.4㎞ △ 함께路, 바우덕이 둘레길(자전거길~마둔호수~석남사~서운산~청룡사~청룡호수) 14.3㎞, 안성맞춤 둘레길(청룡호수~인처골마을~서운산) 10.2㎞ △ 해곁으路, 박두진 둘레길(순환) 9.5㎞, 반딧불 둘레길 12.9㎞로 구분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청 내 관련 부서가 유기적으로 연계 사업들을 추진하고, 누구나 쉽게 안성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탐방 인프라를 설치해 안성뿐 아니라 수도권 지역의 생태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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