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요청에 응한 점포에는 최대 40만엔의 협력금을 지급해 손해를 다소 만회할 수 있도록 해준다. 도쿄도는 이어 도민에게는 위급한 상황이 아니면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 이같은 제한 조치는 내달 17일까지 유지된다.
한편, 외식 수요를 늘리기 위한 정책인 고투이트(Go to eat)를 통한 식사권 신규 발행도 11월 27일부터 12월 17일까지 중단된다. 도쿄도는 이미 발행한 식사권이나 포인트의 이용도 연기해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할 예정이다.
도쿄도에서만 24일 중증환자가 51명을 기록하면서 긴급사태 선언 해제 후에 최다로 집계됐다. 중증자가 향후도 계속 증가할 경우 폐점 시간을 오후 10시보다 앞당길 가능성도 있다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24일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1만4507명으로 직전 일주일보다 35.2%가 증가했다. 24일 기준 중증 확진자는 345명으로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일본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토대로 홋카이도 삿포로시와 오사카부 오사카시를 여행 비용 일부를 세금으로 보전하는 '고투 트래블'(Go To Travel)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한편, 앞서 지난 8월과 9월에도 도쿄도는 음식점이나 가라오케점을 대상으로 영업시간 단축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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