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왕 위원이 방한 기간 논의할 의제가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자오 대변인은 "현재 양국 관계는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왕 위원의 방한을 통해 한국과 함께 양국 정상이 달성한 중요한 공동인식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또 (이번 방한을 통해) 양국 고위급 간 전략적 소통을 증진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생산 재개 등 방면에서 협력을 심화하고, 국제 및 역내 업무 조율을 강화해 양국 관계의 건강한 발전을 추진하길 바란다"고도 강조했다.
왕 부장은 이날 일본을 거쳐 1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다. 27일까지 2박3일 일정 동안 왕 부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등 양국관계와 한반도 정세 등 국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