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보람고등학교 학생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와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주 간 원격수업 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이 학생은 타시·도 확진자(서울 관악구 511번)가 방문한 장소와 동선이 겹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판정이 나와 511번 확진자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보여진다.
시교육청과 학교는 검사 결과 학생이 확진자로 확인된 즉시 학부모에게 발생상황 안내 문자를 발송했고, 학생들이 가정에 머물며 외출하지 못도록 하고,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토록 조치한 상황이다.
학교는 역학조사 후 즉시 코로나19 특별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시교육청과 함께 추가 확진자 발생 등에 대비한 비상관리체제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원격수업 기간에는 학생들에게 손씻기, 마스크 상시 착용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고, 가정에서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될 경우에 지체없이 학교 및 보건소에 연락하도록 안내하고, PC방, 노래방,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도 이용하지 않도록 예방교육도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김기완 기자 bbkim99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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