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윤석열 직무배제...‘잘못’ 56.3% vs ‘잘한 일’ 38.8%

당정 발언하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친인권적 보안처분제도 및 의무이행소송 도입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를 배제하고 징계를 청구한 가운데 국민 중 56.3%가 ‘잘못한 일’이라고 답했다.

26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총장에 대한 직무배제가 ‘잘못한 일’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56.3%인 반면, ‘잘한 일’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8.8%에 그쳤다.

지지 성향별로 보수성향자의 76.7%가 ‘잘못한 일이라고 답했다. 중도 성향자 66.6%도 잘못한 일이라고 응답했다. 반대로 진보성향자의 71.8%는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94.1%가 잘못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민주당 지지층은 83.9%가 잘한 일이라고 답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에서 68.3%가 잘못한 일이라고 답했고, 부산·울산·경남도 65.4%가 잘못한 일이라고 봤다. 광주·전라에서는 잘한 일이라는 평가가 52.4%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에서는 '잘못한 일' 평가가 75.1%였으나, 40대에서는 '잘한 일' 평가가 55.8%로 반대 양상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