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지금까지 △춘천 친환경차 보급 대수는 1340대 △원주 807대 △강릉 808대 △삼척 419대로 도내 최대 규모다. 급속충전기 보급 역시 △ 춘천 109기 △원주 74기 △강릉 72기 등 단연 압도적이다.
또 ‘춘천휴게소’와 ‘화물차공영차고지’에 각각 1대씩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있다. 춘천휴게소충전소는 내년 1월 중 준공 예정, 춘천화물차공영차고지는 주민들과 업무 협의 중에 있다.
시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구현하고 교통부문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친환경차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내년에도 사업비 457억원을 투입해 전기차 1282대, 수소차 603대를 보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전기차 승용의 경우 도내 타 시·군보다 시비 130만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운행이 많아 개선 효과가 우수한 영업용 및 대중교통차량 대상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전기택시의 경우 200만원, 전기화물 대차는 15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친환경 버스도 올해 4대에서 내년 6대로 늘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미 현실이 된 미세먼지, 열섬 등 환경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서 살기 좋은 도시를 미래세대에게 물려줘야 한다”며 “친환경차 보급을 선도해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도시를 구현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전기차 1대당 연간 이산화탄소 2t을 감축할 수 있다. 이를 환산하면, 지금까지 보급된 1340대의 전기차로 3538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나타낸 셈이다. 이는 63만1758그루 나무를 심은 효과와 같다. 수소버스 1대는 디젤 중형차량 기준 40~50대의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효과로 이는 12~15 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과 같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