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찬을 갖고 “지금이 소강 국면일고 하지만, 이 정도의 소강 상태도 쉬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고 김한정 민주당 의원이 전했다.
왕 부장은 “문 대통령의 남북 대화 노력을 지지한다. 한반도 문제는 남과 북이 주인”이라며 “항구적 평화 실현을 위해 남북 모두 건설적인 노력을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RCEP(역내포괄경제동반자협정)도 언급하며 “한·중·일 FTA(자유무역협정)도 박차를 가해서 RCEP보다 높은 수준의 경제협력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만찬에는 민주당 김성환, 김영호, 김한정, 박정, 이재정 의원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선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와 중국 외교부 아시아 지역 담당인 우장하오(吳江浩) 부장조리(차관보급)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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