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 세계 스마트폰 이익 32% 차지... 애플과 격차 좁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강일용 기자
입력 2020-11-27 11: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전 세계 스마트폰 이익 점유율 삼성전자 32.6%, 애플 60.5% 기록... 두 회사가 전체 이익의 90% 이상 확보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이익 점유율 32.6%를 차지하며 애플과 격차를 크게 좁혔다.

27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이익 점유율은 60.5%,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32.6%로 조사됐다.

삼성전자의 이익 점유율은 2014년 2분기 37.9% 이후 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2분기 13.8%와 전년 동기 18.8%와 비교해도 이익 점유율이 2~3배 상승했다.

반면 애플의 이익 점유율은 2분기 79%, 전년 동기 66.9%와 비교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SA는 "애플 아이폰12 출시가 4분기로 미뤄지면서 애플의 3분기 영업 이익률이 전년 동기 23%와 비교해 2%P 줄어든 21%로 조사됐다. 반면 삼성전자는 프리미엄폰부터 중저가폰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11%보다 3%P 늘어난 1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양사의 매출액 점유율도 차이가 좁혀졌다.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매출액 점유율은 애플 29.5%, 삼성전자 22.6%로 집계됐다. 2분기 애플 35%, 삼성전자 17.3%나 전년 동기 애플 33.8%, 삼성전자 20.2%와 비교해 삼성전자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삼성전자(21.9%), 화웨이(14.1%), 샤오미(12.7%), 애플(11.9%) 순이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