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코로나 위기 극복 대구 격려·지역 경제혁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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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인수 기자
입력 2020-11-2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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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지역 의료인들과 조찬 후 대구선수촌 방역 상황 점검

  • 대구경제의 혁신과 한국판 뉴딜 시너지 기대, 대구는 지역 뉴딜 모범사례

대구 이동식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발대식 축하전에 홍의락 경제부시장과 로봇 시영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오전, 지난 2~3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동고동락했던 대구지역 의료인들을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 초청하여 조찬을 함께하였다.

이번 조찬은 대구 지역 의료인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격려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루어졌는데, 홍의락 대구 경제부시장과 차순도 메디시티대구협의회장, 이성구 대구시의사회장, 최석진 대구시간호사회장, 김신우 대구시감염병관리지원단장등의 의료진이 함께하였다.

정 총리는 “최근 대구지역의 코로나19 상황은 다른 지역에 비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의료인 여러분의 헌신이 큰 힘이 되며,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3월 확진자에 비해 병상이 부족했던 상황이 가장 힘들었지만, 근로복지공단, 국군대구병원에서 음압 병상을 확충하고, 부산·경남 등 다른 지역에서 대구의 확진자들을 보살펴 주어 전국이 하나가 되는 모범적인 경험을 했다”라고 하면서,
“우리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시민들의 품격이 어우러져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라며 “지금도 자부심을 품고, 역전의 용사들을 다시 만나 반갑고, 지금 전국적으로 3일째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가 나오고 있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승자가 될 수 있도록, 대구를 잘 방어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 총리는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 신재득 대구시체육회 사무처장, 서중호 대구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과 함께 대구선수촌을 방문하여 신재득 대구시체육회 사무처장으로부터 대구선수촌의 코로나19 방역 현황을 듣고, 이후 훈련센터의 코로나19 방역 현장을 직접 점검하면서 코로나19 상황에도 열심히 훈련 중인 선수들을 만나 격려하였다.

이후, 정세균 국무총리는 대구 이동식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를 찾아 로봇 특구 발대식을 축하하고, 스마트 그린산단인 성서산업단지를 방문하여 기업인들과 규제개선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한국판 뉴딜 성과의 가시화를 위해 지역거점인 규제자유특구와 대표과제인 스마트그린산단 추진을 촉진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대구시와 현대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LG전자㈜, ㈜한화기계간 이동식 협동로봇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이 진행되었다[사진=대구시 제공]

이날 특구 발대식에서는 대구시와 현대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LG전자㈜, ㈜한화기계간 이동식 협동로봇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이 진행되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을 보면,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의 성공적 실증과 국내·외 표준 제안, ▷이동식 협동 로봇 등 로봇 융·복합 신산업 시장 창출 및 확산을 위한 상생 협력이다.

정 총리는 발대식에 참석하여, “대구는 올해 초 코로나19 위기에 맞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줬고, 방역 대책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 세계 국가들과 공유”하고 있다며, “이동식 협동로봇 특구는 대구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며, 나아가 제조 현장 전반의 스마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대구경제의 혁신은 한국판 뉴딜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며, 대구가 한국판 뉴딜의 지역확산 모범사례 및 미래 신산업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정 총리가 삼보모터스를 현장 방문하여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이어서 정 총리는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에 위치한 성서산업단지 내 삼보모터스를 방문하여 스마트그린산단 추진현황을 점검한 후 산업단지 기업인들과의 규제개선 간담회를 가졌다.
 

규재개선 기업애로 간담회에서 정 총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정 총리는 간담회에서 “성서산업단지는 국내 일반산업단지 중 유일하게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선정된 곳으로, 디지털과 그린이 융합된 미래형 첨단 산업단지로 탈바꿈하여 한국판 뉴딜의 대표적 성공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정부도 경제회복과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낡은 규제가 기업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신속하게 규제혁신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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