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그 동안 특정 직업군에 한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를 시행했던 것을 자가격리자 전원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그간 자가격리자 해제 전 검사대당자는 의료기관 종사자, 사회복지시설 입소·종사자, 어린이집부터 고등학교까지 학생 및 교직원, 확진환자의 동거가족, 만65세 이상, 방역강화 대상국가·지정국가 해외입국자에 한해 해제 전 검사를 실시하고 있었다.
하지만 시 보건소는 2020. 11. 27.부터 자가격리 대상자 전원으로 확대, 무증상감염자를 조기 발견함으로써,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김재복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주요증상은 발열, 기침, 호흡곤란 및 폐렴 등 경증에서 중증까지 다양한데다 일부 환자는 매우 경한 증상을 보이거나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면서 "고령과 기저질환 유무와 관련 있는 만큼 65세 이상 고령, 만성호흡기 질환, 고혈압, 당뇨, 만성 간질환등 기저질환자 등은 특히 중증환자로 진행할 위험도가 높아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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