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청사가 출국하려는 이용객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이달 1일부터 26일까지 김포공항 국내선 이용객은 약 170만명이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약 6만5000명으로 작년 동기(161만명) 대비 5% 늘었다.
11월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예정된 김포공항의 출발‧도착 항공편은 2731편이다. 만약, 내주에도 이달 평균 탑승률인 80%가 유지된다면 일평균 6만 2000여명이 김포공항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방역당국은 지난 24일부터 수도권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 호남권과 강원권 일부 지역에는 1.5단계를 시행했다. 지난 27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수도권과 각 권역의 거리두기 조치를 좀 더 강화할 필요성과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지방 정부와 각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해 조속한 시일 내 결정할 예정이다. 29일 중대본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것을 염두에 뒀다"고 말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154명, 경기 88명, 인천21명 등 263명이 나왔다. 이외 부산 21명, 전남 20명, 강원‧충북 각 19명, 전북 17명, 경남 15명, 충남 12명, 경북 11명, 광주·대전 각 6명, 세종 3명, 대구 1명 등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대비 193명 늘어난 2만7542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5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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