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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청사 전경. [사진=경상북도 제공]
도는 28일 00시부터 29일 24시까지 48시간 동안 '전국 가금농장, 축산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 축산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명령이 발령됨에 따라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농장 및 관련시설, 차량에 대해 일제 소독을 실시한다.
경북도는 지난달 충남 지역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이후 철새도래지 및 가금농장에 대한 방역을 강화해오고 있으며, 이번에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위기단계를 ‘심각’단계로 격상하고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더욱 엄중한 방역조치를 시행한다.
가금농장에 대하여 방사사육 금지, 전국 전통시장에서 살아있는 병아리․오리 유통 금지, 소규모농가 도태 유도, 출입차량 통제 및 3단계 소독(업체소독→거점소독시설소독→농장소독) 시행, 입식 및 출하 시 정밀 검사 실시, 이동승인서 발급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농장의 전실, 울타리, 소독장비 등 방역에 필요한 시설 보완 및 야생조류가 축사에 침입하지 못하도록 방조망을 설치하는 등 농가 자율 차단방역에 힘써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엄중한 시기이니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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