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상하이공항, 백신 개발 호재로 뚜렷한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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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11-3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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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부증권 투자의견 '비중확대'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자료=시부증권 보고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속도가 붙으면서 중국 상하이공항(上海機場, 600009, 상하이거래소)이 수혜를 얻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상하이공항에 따르면 지난 10월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 횟수는 전월 대비 3.46% 증가했으며 여객 물동량은 전월대비 6.76% 늘었다. 전체적으로 회복이 지속되고 있는 셈이다. 중국 내 코로나19 회복에 속도가 나면서 국내선 항공기 이착륙과 여객 물동량은 더 눈에 띄게 증가했다.

국내 이착륙과 물동량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9%, 17.48% 증가했다고 상하이공항은 설명했다.

이 같은 회복 추세는 중국의 백신 개발 상황과도 맞물린다고 상하이공항은 전했다. 백신 개발에 속도가 나면서, 공항업계 회복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면세사업 등을 고려했을 때 상하이공항의 2020~2022년까지의 이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고 시부증권은 설명했다.

화시증권은 상하이공항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하면서 2020년~2022년 순익을 각각 1억2400만 위안, 22억3800만 위안, 48억7400만 위안으로 전망했다. 이는 직전년도 대비 -98.2%, 2305%, 120% % 증감하는 수준이다.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0.06, 1.16, 2.53위안으로 예상됐다.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1240.5배, 68.8배, 31.6배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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