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30일 ‘베트남증시 주간전망’을 통해 "VN지수는 중기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작년의 고점 영역으로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최근에 감소하고 있는 유동성이 투자자 심리가 다소 위축됐음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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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11월 23~27일) 베트남 VN지수 변동 추이[사진=Tradingview 사이트 캡처]
지난주 (11월 23~27일)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주 대비 2.04%(20.22p) 상승한 1010.22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20년 연내 최고치였다.
지난주보다 호찌민거래소 평균 거래량은 2.32%, 평균 거래액은 11.69% 증가했으며 하노이거래소 평균 거래량과 평균 거래액은 각각 07.76%, 6.91% 증가했다.
지난주 비엣콤뱅크(VCB), 빈홈(VHM), 공업개발투자회사(BCM) 이 VN지수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준 3개 종목이었다.
또, 은행, 건설자재 관련 주가의 상승이 시장의 상승세도 이끌었다. 이 가운데 비엣콤뱅크(VCB),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 화팟그룹(HPG), 남킴철강그룹(NKG) 등은 각각 2.15%, 3%, 1.5%, 3.9% 올라 상승을 지지했다.
반면, 비나밀크(VNM), 보험회사인 바오비엣그룹(BVH), 노바랜드투자그룹(NVL) 등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3개의 종목이었다.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증권은 "이번 주 VN지수는 1025포인트에 접근할 가능성이 높으며 1025포인트를 찍으면 강력한 차익실현 압력이 곧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유가의 지속적인 상승은 향후 석유·가스 종목 움직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베트남투자개발은행증권(BSI)도 "이번 주 VN지수는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으며 1025포인트로 향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다봤다.
MB증권(MBS)은 "지난주 전 종목을 유입한 풍부한 현금 흐름은 VN지수는 심리적 저항선인 1000포인트를 넘어가면서 시장의 연속 상승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며 "이에 따라 이번 주에 1030~1040 사이에서 최고점을 향해 상승 모멘텀을 확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유안타베트남증권(FSC)은 "이번주 현금 흐름이 종목간에 차별화될 수 있으므로 VN지수는 1000포인트를 다시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다"며 "조정 압력을 넘어가면 그 이후 다음 저항선인 1035포인트로 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이뱅크김앵증권(MBKE)은 "현재 상승세는 여전히 강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하락세로 반전 추세가 아닌 소폭 조정만 발생할 것"이며 "지난주 현금 흐름은 다소 약화되었지만 매도 압력은 크지 않기 때문에 최근 몇 주 동안의 긍정적인 상승세는 영향을 아직 받지 않았으나 이번주는 약간의 변동을 일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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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응아트써(Nga Tu So)사거리 위로 바라보는 전경 [사진=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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