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단말기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특정소출력 무선기기(무선이어폰) 'SMR-190(모델명)'이 국립전파연구원의 전자파 적합인증을 통과했다. 국내에 출시하는 모든 무선통신 기기는 해당 인증을 통과해야 한다.
업계에선 SMR-190을 삼성전자의 새 무선 이어폰으로 추정하고 있다. '갤럭시버즈 플러스(SM-R175)', '갤럭시버즈 라이브(SM-R180)' 등과 유사한 모델명이기 때문이다.
새 무선 이어폰의 이름은 갤럭시버즈 프로로 예상된다. 최근 삼성전자는 인도네시아 당국에 갤럭시버즈 프로라는 이름을 신고한 바 있다. 이는 삼성전자가 미국에 등록한 상표명인 '갤럭시버즈 비욘드'와는 조금 차이가 있는 이름이다.
갤럭시버즈 라이브도 노이즈캔슬링을 지원하지만, 오픈형 타입으로 만들어져 소음 차단 효과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삼성전자도 애플 에어팟 프로처럼 소음 차단 효과가 큰 인이어 타입의 노이즈캔슬링 무선 이어폰을 개발했다는 게 샘모바일 측의 설명이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의 새 무선이어폰은 갤럭시버즈 플러스와 유사한 디자인과 케이스 배터리 용량(472mAh)을 채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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